━━━━ ◇ ━━━━
TRPG LOG/Player

[잠입조] 바이크를 탄 줄리엣

2021-07-19

Scenario Writer. @megurukupo

GM. 유성우

PL. 으스름달(유상일), 난화(최재석), 늦덕의 눈물(정은창)


유성우(@c0met99)님 세션카드

더보기
유성우 (GM):ㅋㅋㅋㅋㅠㅠㅠ 좋아요그러면 시나리오 설명을 드리겟습니다
개변한 부분! 도입부와 추격전이고요
추격전의 경우 제가 추격에 약해서 롤굴리는 걸로 개변햇어요
자세한 건 해당 파트에서 제가 설명해드립니다!
 
화:눼에~
 
유성우 (GM):그리고 시나리오가 조금 무섭긴한데..... 잔혹하고 그런건 아니니까 괜찮으실 듯한
름달님 봄
 
늦덕:옛서~~~
ㅋㅠㅠ
 
으스름달:ㅋㅌㅋ... 괜찮지않을...까요?
 
화:ㅋㅋㅋㅋㅋ
 
유성우 (GM):ㄴ ㅔ 뭐 어이가 없고 정신없어서 두렵지 않을거에요
그러면!! 설명은 이정도면 된것같구
물어보실 사항 등등 있으시면 디엠이나 행아웃 귓말로 여쭤봐주세요~~
캐릭터로 바꿔주시면 시작하겠습니다!!
 
최재석:행아웃엔 귓말이 없어서 디엠할게요 사랑해요 시작한다!
 
유성우 (GM):아 행아웃 귓말이 아니라 롤방 귓말 말한거엿어요 ㅋㅋㅋㅋㅋㅋ
 
최재석:그럴수잇다
 
유성우 (GM):디엠, 행아웃, 롤방 귓말! 등등 뭐 편한쪽으로~~
 
정은창:으휴 최재석
 
유성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재석:아니 왜
 
유성우 (GM):시작할게요!!
 
===
 
2021 07 19
 
바이크를 탄 줄리엣
 
written. @megurukupo
 
KPC 주정재 / PC 정은창 유상일 최재석
 
.... ...
 
한가한 휴일, 우리들은 정은창의 숙소에 모여 있습니다.
 
왜 여기에 있나… 생각해보면 중요하게 전할 말이 있다면서 전화로 정은창의 거주지로 모이라 한 주정재 때문입니다.
 
너무 간절하고 뻔뻔하게 쏘아 말해서 차마 무시할 수가 없었죠.
 
어쨌든, 우리들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렇게 모여서 뭘 해야 하는 건지, 어색한 침묵이 돌 때 즈음……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낯선 목소리입니다.
 
???: 안녕하세요. 주정재 님이 보낸 벤츠 기사입니다. 약속 장소까지 모셔다드리기 위해 도착했습니다.
 
정은창:.....????? 내가 뭘 들은 거냐?
 
유상일:...? (정은창이랑 최재석 쳐다봄) 벤츠 기사...?
그럴 리가 없지 않냐? ...
 
최재석:주정재가 보낸거 아닌거 같은데...?
 
???: 약속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빨리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저 벤츠 기사라는 사람은 우리들이 나올 때까지 안 떠날 생각인가봅니다.
 
문을 쾅쾅 두드립니다.
 
최재석:야, 근데 약속 얘기 들어보면 맞는 것 같은데...
나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유상일:탔다가 납치당하는 거 아니야? 주정재가 보냈을 리가 없잖아. (;;)
 
정은창:아니, 그 자식이 무슨 돈이 있다고 벤츠 기사니 어쩌니가 나와?
주정재 님? 니임?
모르는 사이에 로또라도 탔나?
 
최재석:그래도 깡패가 여기 두명이나 있는데 거짓부렁이면 잡아다 눕히지 뭐. (터덜터덜 문 열러 감)
 
최재석이 문을 열면 까맣고 단정한 정장을 빼입은, 신뢰가 가는 인상의 인물이 서 있습니다.
 
거짓말은... 아닌 듯?
 
최재석:(오, 더 신뢰가 안가;)
 
정은창:두 명?
 
최재석:주정재가 보냈다고요?
 
유상일:으음......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음;)
 
벤츠 기사: 네. 주정재 님이 여러분을 모시기 위해 저를 보냈습니다. 어서 가시죠.
 
정은창:(...;;;)(이거 뭐 어쩌냐는 눈빛)
 
최재석:주정재는 어디있죠? (일단 의심함..!)
 
유상일:일단... 가볼래? 뭔가 잘못됐다 싶으면 때려눕히지, 뭐. (소곤)
 
벤츠 기사: 하하, 안심하세요. 주정재 님은 약속 장소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최재석:(쓰읍;) 야, 일단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맞든 아니든 이 사람이 말하는거 보면 가야할 것 같은데...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구, 응...
 
정은창:그... 그쪽이 말하는 그 주정재가, 머리를 이렇게 빡빡 밀고 빳빳 세운 그 주정재 맞습니까? (;;)
 
벤츠 기사: 믿기 어려우신가보군요. 네, 그 주정재 님이 맞습니다.
 
정은창:(;;;;;????)
진짜 로또 당첨된 거 아냐...? (속닥...)
 
유상일:일단 가보자. 사람 계속 세워두기도 뭐 하고...
 
최재석:음... 갈게요! (활짝웃어)
야, 가자!
 
정은창:...그래, 일단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보지 뭐.
 
벤츠 기사를 따라나가면 까만 벤츠 한 대가 보입니다.
 
찜찜하긴 하지만 일단 차에 올라탑니다...
 
차가 출발하면 푹신한 시트가 여러분을 반기고 스피커에서 브릿팝이 나옵니다.
 
창밖으로 노을 지는 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로 다른 기종의 차들,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하얀 새가 푸드덕거리며 하늘 위로 날아가고, 거리의 풍경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부드러운 운전이네요.
 
◆: 벤츠 기사와의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최재석:근데 우리 약속 장소가 어디야? (속닥;)
 
정은창:(뻘쭘...) ...나도 몰라.
 
유상일:나도 모르는데. (...)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안 알려줬으니까요.
 
최재석:저, ... 우리 어디가요? (슬쩍)
 
벤츠 기사: 주정재 님이 그걸 비밀에 부치라고 하셔서 당분간은 비밀입니다. 도착 장소에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하셨거든요.
 
최재석:................................ 주정재 맞아? (문손잡이 잡음.......)
 
정은창:(서프라이즈 뭐... 지가 짭새라고 광고라도 하려고?)(차가 가는 길이... 아는 길인지 봅니다...)
 
자주 다니는 곳은 아니지만, 아예 모르는 길은 아닙니다. 사람도 은근 보입니다.
 
정은창:(이쪽으로 가면 뭐가 있더라)
 
이쪽 큰 길로 쭉 가면 백화점이 있던 것 같습니다.
 
유상일:진짜 로또라도 당첨됐나? 근데 진짜 당첨됐다고 해도, 우리한테 돈을 쓸 리가... 있나?
 
정은창:없지... 그 자식이 왜?
 
최재석:나는 주정재가 아니라고 확신이 점점 든다...!\
 
잠시 대화를 하다보면 차가 건널목에서 부드럽게 멈춥니다.
 
철컥, 차 문과 함께 트렁크 잠금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벤츠 기사: 까먹을 뻔했군요. 주정재 님께서 도착하기 전, 준비해둔 선물을 전달하라고 하셨는데... 트렁크를 한 번 확인해주시죠.
 
정은창:(의심스러운 눈길로 내려서 트렁크 봅니다...)
 
최재석:(호다닥 은창이 따라감)
 
유상일:(또 뭔데) (정은창을 따라 트렁크를 확인했다.)
 
트렁크를 열면,
 
펑!
 
하늘로 형형색색의 풍선이 올라갑니다. 색종이들이 터지고 사람들이 소곤대며 이쪽을 바라보네요.
 
정은창:(아니 뭔)
 
유상일:(아씨 쪽팔려)
 
그곳에 있는 건…
 
최재석:(거리벌림..)
 
웁웁웁 발버둥 치는… 입에 청테이프가 붙어있고 손발이 밧줄로 묶인 주정재입니다.
 
정은창:(??????)
 
최재석:(? ?????? ????????????)
 
주정재:읍읍 (빨리 풀어달라는 눈빛...)
 
정은창:????? 너, 너 왜 거기서 그러고 있어?? (일단 테이프부터 쫙 떼줌;;)
 
유상일:(그냥 이대로 두고 싶은 마음 눌러담음) 거기서 뭐 하냐...?
 
최재석:야! 너 왜 여기 있냐..?! (밧줄 풀어준다.)
 
주정재:(테이프 쫙 떼줘서 아픔; 밧줄도 풀림...) 아, 고맙다! 슬슬 질식으로 죽어버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유상일:이거, 설마 서프라이즈는 아니지...?
 
주정재:그건 아니고, 설명하기에 좀 긴데.
 
최재석:세줄요약!
 
유상일:그래... 서프라이즈라고 하기엔 너무 구리더라. (...)
 
주정재:요약하자면, 아무튼… 뭐, 미안하다.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우리들의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
 
……
 
눈을 뜨면 사방이 어둡습니다.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픕니다.
 
손발목이 시큰거리고 귀 위쪽이 따갑습니다.
 
둘러보려고 해도 주변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움직이면 손발목이 밧줄로 묶여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면,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주황빛이 들어옵니다. 벽의 작은 환풍기 크기 유리창 너머에서입니다.
 
끼이익… 탁.
 
검은 인영 두 개가 유리창의 구석을 가립니다.
 
이내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덜컹, 하고 우리들이 있는 곳이 크게 흔들립니다.
 
창 너머의 빛에 의지해 애써 주변을 둘러보면 가득 쌓인 물류 박스가 여러 더미, 그리고 취급 주의가 붙은 무언가가 커다란 천에 덮여 있습니다. 빛을 받아 맞은편 박스 위에서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박스 위의 반짝이는 것, 가득 쌓인 물류 박스, 우리들의 귀, 취급 주의가 붙은 무언가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밧줄에 묶여 있다면 행동에 패널티 다이스가 붙습니다.
 
정은창:(이 이게 뭐야; 일단 밧줄부터 풀어야겠는데... 저 반짝이는 게 혹시 유리조각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 하며 살펴봅니다)
 
유상일:아, 진짜... 가지가지 하네. 저 자식 미친 거 아니야? (아니, 원래도 정상은 아니었지만;)
 
최재석:(따라본다...!)(이건 거짓말이야; 주정재 이 배신자;)
 
반짝이는 걸 올려다보면 키보다 조금 큰 높이로 쌓인 물류 박스 위에 유리 상자가 있습니다.
 
그 안에 든 단검 손잡이에서 고풍스러운 보석들이 반짝입니다.
 
덜컹, 우리가 있는 곳이 한 번 더 크게 움직입니다. 유리 상자가 아슬아슬하게 박스 위에 걸쳐집니다.
 
천천히 불안정하게 흔들립니다.
 
정은창:(유리긴 유린데 조각이 아니네...)(그럼 조각으로 만들어야지 박스 툭툭 발로 쳐서 더 흔들어봅니다)
 
정은창이 박스를 흔들면, 덜컹, 소리와 함께 칼이 담긴 유리 상자는 정은창의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집니다.
 
◆:정은창, 회피 판정. 패널티 다이스 굴려주세요.
 
정은창: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70, 37, 59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악;)
 
저런...
 
최재석:야야야! 좀 살피고 해라 좀! (히익;)
 
쨍그랑! 상자가 깨집니다.
 
창 너머의 탁한 불빛이 유리조각을 통과해 어지럽게 산란하고, 바닥이 순식간에 만신창이가 됩니다.
 
제대로 피하지 못했던 정은창은 발 아래 시큰한 감각을 느낍니다. 내려다보니 정은창의 발등 정 중앙에 단검이 꽂혀있습니다. 아프네요...
 
정은창, 체력 1 감소.
 
정은창:(...)
(아야... 가 좀 과하지 않나?)
 
유상일:괘, 괜찮냐...? (당황;)
당연히 안 괜찮겠지...
 
정은창:괜찮아 보이냐...?
 
최재석:(아야 치고는 아파 보임...)
 
일단 뭐... (정은창의 발에 꽂힌)단검이나 유리조각으로 밧줄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재석:이거 빼는데 안아프겠냐..? 어..?(불안)
 
정은창:(이거 어떡해?ㅋ...) 아파도 빼야지, 뭐 어째. (으)
 
유상일:(유리조각을 집어들고) 야, 최재석. 너 이쪽으로 등 대봐. 풀어줄게.
 
최재석:어어? ( 서둘러 등댄다)
 
유상일:이거 풀고 나서 뽑...(으;) 아무튼 저것 좀 어떻게 해봐. (유리조각으로 밧줄을 끊어냈다.)
 
최재석의 손목을 묶고 있던 밧줄이 풀립니다.
 
정은창:(시발... 아프다...)
 
(은창아 미안)
 
하지만 회피 판정에 실패한 너의 주운도 잘못이 있을 거야
 
최재석:(손목 조금 주무르고,) 아씨, 주변에 지혈할거 없냐? (두리번거리며 물류박스 뒤적)
 
정은창:(애초에 왜 민첩이 아니라 회피인 건데)
 
물류 박스에는 지혈할 건 없고... 박스들 사이에 눈을 감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귀 위쪽이 실핀으로 뚫렸고, 택이 붙어 있습니다.
 
최재석:에, 에엥?! 야, 여기 사람 있어...!
아오씨... (머리 벅벅;) (유상일 일단 줄 풀어주고 정은창이도 풀어준다)
 
유상일:(잠깐만, 들키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우리를 묶고 있는 밧줄이 다 풀립니다. 일단 움직이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정은창:저건 또 뭐냐... (택 봅니다)
 
최재석:(은창아 네 발부터 신경써야지...)(뽑고 바로 겉옷으로 지혈해준다...)
 
정은창:(아니)
 
택에는 [앤서니 / 전신]라고 쓰여있습니다.
 
정은창:(미친 미리 말 좀)
 
최재석:(ㅎ.. 이런건 안아프게 말 안하고...ㅎㅎ)
 
정은창:(마음의 준비 이자식아 마음의 준비!!!!)
 
최재석:근데 왜 귀에 실핀이... (무시;)
 
만담하나요?
 
유상일:야, 잠깐만... (서늘해진 기분으로... 우리들의 귀를 살폈다.)
 
정은창:(눈물 쏙........)
 
우리들의 귀는 실핀으로 뚫려 있고, 종이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실핀에 달린 택에는 [주정재 / 11,130달러] 라고 적혀 있습니다. 붉은 색연필로 체크가 되어 있습니다.
 
최재석:(경악;)
 
유상일:우리... 뭐, 장기매매 같은 거 당하는 거 아니야? (...)
주정재가 11,130달러만큼 빚을 졌다거나...
 
가격에 곱하기 3을 해야하겠지만요.
 
유상일:(그치... 천만원은 좀 부족하지...)
 
정은창:이 개자식은 지 좆될 걸 왜 우리한테 덮어씌운대?! (ㅠㅠ아픔)
 
최재석:... 근데 빚졌다고 하면.... 우리 셋 값 아냐..?
(열심히 지혈중...) 아프냐...? (좀.. 미안;)
 
정은창:그럼 안 아프겠냐...?
 
유상일:조심 좀 하지... (취급주의가 붙은 무언가를 확인해보았다.)
 
정은창:(축축해진 신발양말...)
 
유상일:(그러지마)
 
정은창:(피철철)
 
최재석:(내 겉옷..)
 
취급주의가 붙은 천을 걷으면 새빨간 바이크 한 대가 놓여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연료는 꽉 차있지만 키는 꽂혀 있지 않습니다.
 
손잡이에는 역시나 택이 붙어 있습니다. [Silvana B. Carnahan, 33,390달러].
 
유상일:...얘 설마 이거 산다고 우리 판 건 아니겠지?
 
최재석:우리 셋 값 아니냐, 이거...
 
계산을 빠르게 잘 하는군요...
 
최재석:(내가쫌!)(?)
(아자잣! 피야 멈춰라!)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정은창:(?)
 
유상일:?
 
최재석:(?)
 
정은창:??
 
유상일:(미쳤나봐)
 
정은창:(화... 화타?)
 
최재석:(진짜 미안했다 야)
 
어라... 최재석은 지혈의 달인인가봐요. 정은창의 피가 금방 멈추는 것 같습니다...
 
정은창, 체력 1 회복.
 
정은창:(이게 뭐지?) ...고맙다...
 
최재석:(휴;) 그래도 조심해라! 상처 덧난다..!
 
유상일:(정은창도 멀쩡해졌겠다... 가득 쌓인 물류 박스를 살펴보았다.)
 
아까 최재석이 보았던 것처럼 귀에 택이 달린 눈을 감은 사람이 있습니다.
 
최재석:(취급주의 박스 봄!)
 
유상일:(거기에 바이크 있어...)
 
정은창:이 사람은 왜 달러가 아니라 전신이라고 쓰여 있냐...?
 
최재석:(봤었어? )(뻘쭘;)
그러게. ...
 
유상일:(응... 우리랑 가격 똑같은 바이크... 근데 심지어 세명 합친 값...)
 
아까 봤던 것처럼 바이크가 있었죠.
 
최재석:앤서니라고 한 사람이 막 기계 몸 빌려서 사이보그 된 거 아니야? (농담 던짐)
 
유상일:(인상 팍;) 너는 뭔 말을 해도...
 
최재석:아, 아니... 아니면 말고... (쭈글;)
 
순간 몸이 한 번 더 앞으로 기웁니다. 균형을 잡기 어렵습니다.
 
주춤하면 어느새 덜컹거리던 것이 멈추고 반대편 벽의 문이 열립니다.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빛에 눈이 시립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괴한입니다. 눈두덩이가 움푹 패여 눈알의 윤곽이 도드라지고, 시퍼런 혈관이 목이며 팔에 솟아 두근거립니다.
 
괴한의 목각인형 같은 움직임에 강한 이질감이 듭니다.
 
그러자 갑자기 눈을 감고 있던 사람이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살려줘, 살려주세요. 제가 갚을게요. 갚을 수 있어요. 한 판의 기회만 더 주시면…
 
괴한은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머리채를 잡아 목뿐인 그를 집어 듭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차 키에 달린 납작한 알약 통을 꺼내 그의 입에 하얀 약 한 알을 집어넣습니다.
 
머리는 고함을 지르다가 가래 낀 기침을 내뱉습니다.
 
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약을 너무 막 썼다간 진짜로 못 깨어날지도 모른다, 자신이 알 바는 아니다…
 
괴한은 머리를 바닥에 아무렇게나 집어 던집니다.
 
괴한은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저 꼴 나기 싫으면 얌전히 있으라고 협박합니다. 손에 총을 들고 있습니다.
 
유상일:우리... 진짜 팔려온 거 아니야? (소곤)
 
최재석:목밖에 없었... (딸꾹)
 
정은창:(김성식한테 걸려서 지하실에 갇히기와 이딴 곳에 팔려오기 중 뭐가 더 좆같은 일인지 생각 중;)
 
최재석:(그건 둘다지 은창아)
 
유상일:(그래도 김성식은 상식은 있잖아... 아닌가?)
 
정은창:(상식이 있는 사람이 조폭 보스를 하냐?)
 
유상일:(그래도 저렇게 머리만 있는 사람을 던지진 않잖아;;;)
 
정은창:(하려면 할 것 같은데...)
 
문이 닫힙니다. 다시 완전한 정적.
 
남은 것은 죽어버린 머리와 우리들. 액셀을 밟는 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몸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최재석:(하긴 할것같은데...)
 
창 밖으로 오렌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두 사람의 인영이 구석을 가립니다. 차가 출발합니다.
 
… …
 
……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가 있는 곳이 멈춥니다. 몸이 크게 앞으로 쏠립니다.
 
앞 창문의 불이 꺼집니다. 다시 완전한 어둠… 이라고 생각하면 천천히 문이 열립니다.
 
그 앞에는 이전의 괴한이 서있습니다. 괴한은 위협적인 톤으로 일어나서 양손을 들고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
 
정은창:(하.............)(일단 순순히 시키는대로 합니다)
 
최재석:(여긴 환자 있어...)(손들도 내린다)
 
유상일:(표정 팍 구긴 채로 양손을 들고 내렸다.)
 
우리들이 손을 들고 내리면, 괴한은 어디론가 무전을 칩니다.
 
괴한이 한 손에 들고 있는 권총의 총구가 번들거립니다.
 
그리고,
 
순간 빠아아아앙 하는 경적 소리가 울립니다.
 
멈추지 않는 경적에 괴한이 당황해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퍽!!!!!!!!!! 그의 머리를 커다란 검은 가방이 가격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주정재가 이마의 땀을 훔치며 웃습니다.
 
주정재:야! 얘들아 구하러 왔다!!
 
유상일:(너 때문에 위험해진 거잖아)
 
최재석:(얼척....)
 
정은창:(뭔)
 
유상일:그래, 아주 고오~맙다...
 
최재석:야! 네가 원인이잖아!
 
주정재:구하러 왔다니까 반응이 왜 그러냐? 나원 참...
 
주정재는 망설임 없이 걸어 들어가 차 안을 살피더니, 빨간 바이크를 끌고 내립니다.
 
그리고 바이크 뒤에 뭔가... 바퀴 달린 박스 세 개를 연결합니다.
 
정은창:애초에 이 꼴이 난 원인이 너니까 그렇지! (뭐하는 거야 저게?;)
 
유상일:(설마 저기 타라고 하진 않겠지?)
 
최재석:(미친)
 
주정재:됐다, 너희가 전설의 「T-21 알 데바란」의 매력을 몰라서 그래.
어쨌든 구하러 왔잖아?
 
정은창:(썰매냐?)
 
유상일:너 진짜 우리 팔아넘긴 거 맞냐...? (주먹 꽉)
 
정은창:(가슴팍 더듬...)
 
주정재:팔아 넘긴 건 중요하지 않아. 구하러 온 게 중요하지! 바이크는 내가 몰테니까 너네는 저 뒤에 타라.
 
유상일:(맞다는거잖아)
 
최재석:(팔아넘겼다는 거잖아)
 
정은창:(저 개자식 오늘을 제삿날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눈빛)
 
유상일:하... (이 꽉 깨물고 박스에 탔다.) 너 돌아가면 좀 맞자. ...근데 이거 안전한 거 맞냐?
 
주정재:아 거 불만도 많다~ 안전한 지는 모르겠고, 일단 도망은 쳐야되니까~
 
주정재가 쓰러진 괴한의 주머니를 뒤지러 가면 어렵지 않게 삐죽 튀어나와있는 차 키를 얻습니다. 알약통이 열쇠고리로 달려 있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괴한의 깨진 머리에서는 짙은 초록색의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 순간, 괴한의 등허리를 뚫고 척추에서 수많은 벌레 다리가 돋아납니다.
 
그 안에서 커다란 막 형태의 날개를 가진 곤충이 마치 허물을 벗듯 묽은 체액을 뚝뚝 흘리며 달빛을 받아 그 완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이성 판정.
 
유상일: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재석: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정은창: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유상일:(?)
 
정은창:(??)
 
유상일:(너네 뭔데;;)
 
최재석:(???)
 
?
 
유상일:(니들이 내 운 다 가져갔지)
 
최재석:(은창아! 역시 넌 내 친구다!)
 
유상일:(야)
 
주정재: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상일:(그래... 너라도 나랑 비슷해서 다행이다...)
 
정은창:(이게 뭐꼬...)
 
유상일, 최재석, 주정재 이성 1 감소.
 
정은창, 이성 감소 없음.
 
묽은 체액이 뚝뚝 떨어집니다. 시체가 썩는 듯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털 달린 수많은 다리를 삐걱대며 괴물이 우리에게로 달려옵니다.
 
주정재:야야, 빨리 타!!
 
정은창:(;; 일단... 탐...)
 
최재석:(어휴;)(탐2)
 
우리들이 다 타면 주정재는 바이크에 시동을 겁니다.
 
달이 빛나는 밤의, 위치 모를 고속도로.
 
언덕 위의 연구소에서 가운을 입은 사람 몇 명이 급하게 무전기를 칩니다.
 
괴물은 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우리들을 쫓아옵니다.
 
자, 도망칩시다!
 
◆: 개변된 추격전 룰을 설명합니다.
운전자인 주정재가 자동차 판정(70)을 굴립니다. 성공할 경우 탑승자들 중 한 명의 자유 행동이 가능합니다. 실패할 경우에는 탑승자들 중 한 명이 괴물의 공격을 받습니다. 이 경우 회피 판정으로 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개자식 주정재가 어떻게 잘 성공하길 바랍시다!
 
정은창:(야!! 운전 잘해라!!!)
 
주정재:(나만 믿어라!!!)
 
유상일:(믿음 안 감;)
 
주정재:(쫌 믿어ㅋㅋ)
 
유상일:(으응...)
 
정은창:(니 같으면 믿겠냐?)
 
최재석:(으휴 )
 
...
 
열심히 도로를 달립니다. 우리들이 탄 박스는 쉴새없이 덜컹거립니다.
 
괴물은 재빠르게 달려오다 휘청이며 가드레일에 몸을 들이박습니다.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체액이 튀어 다른 차들의 차창을 적시고, 끼이익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 몇 개가 서로 부딪혀 터집니다. 괴물은 비척이며 일어나 이쪽을 향합니다.
 
뒤까지 바싹 따라붙은 괴물이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커다란 두 날개를 비빕니다.
 
이내 바로 앞에 드리프트 구간이 보입니다. 이 속도대로라면 부딪혀서 날아가 버릴지도 몰라요!
 
주정재:꽉 잡아라!!
자동차 운전
기준치: 70/35/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은창:(;;;;;;;;살려줘)
 
최재석:니가 잘해야지!!!!!
 
주정재:잘 했잖아!! (어쨌든 성공이잖아!)
 
드리프트 구간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하듯이 지나갑니다.
 
주정재는 뿌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일단 죽지는 않았으니까요...?
 
이 틈에 가까이 온 괴물을 공격하거나, 혹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
 
정은창, 무엇을 하나요?
 
정은창:(괴물을... 칼로 그어봅니다...;)
 
◆: 일단 해봅시다! 근접전(격투) 판정.
 
정은창: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미친)
 
저런....
 
정은창은 괴물을 칼로 그으려다가 심하게 덜컹거림에 손이 미끄러져(?) 바로 옆자리에 탄 유상일을 그어버릴 뻔합니다;
 
팀킬할 뻔했네요...
 
정은창:어 어 미안!! (;;;)
 
최재석:(히익;)(다른 쪽에 있던 나도 놀랐다)
 
유상일:(식겁) 어, 어... 괜찮아... 안 그었으면 됐지. (...)
 
정은창:(환자니까 양해 좀)
 
주정재:쯧쯧... 정은창 또 일 칠 뻔했네!
 
정은창:네가 할 말이냐?!
 
주정재:말 걸지 마라 운전하느라 바쁘다~
 
정은창:네가 먼저 말 걸었잖아!!
 
최재석:야, 싸우지 마라~!
 
주정재:도로 경치가 좋네~ (무시함;)
 
위에서 우리들을 지켜보던 괴물은 점막 같은 날개를 활짝 폅니다.
 
벌레는 그대로 하늘로 날아올라, 쿵!!!!! 하고 바로 뒤로 착지합니다. 바닥으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뒤의 차가 당황해 핸들을 꺾다가 바로 옆의 가드레일에 박아버립니다. 줄지어 뒤에서 끼기긱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엑스트라 자동차들에게 R.I.P
 
정은창:(저런)
 
이내 벌레가 옆을 달리던 차를 턱으로 집어 우리들에게 던집니다. 노란 스포츠카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빠른 속도로 날아옵니다!
 
정은창:(저 사람은 뭔 죄야 죄송합니다 저희 개자식이)
 
유상일:(근데 우리 목숨부터 생각하자 은창아)
 
주정재:우와악!! (일단 피해봄;;)
자동차 운전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최재석:으악!!(뭔데! 말하기도 전에 갑자기 소리야!)
 
정은창:(하여간 피하는 건 요리조리 잘피하지...)
 
주정재:(칭찬이겠지?)
 
최재석:(욕찬..?)
 
주정재:(그건 뭐야 뭐 상관 없다...)
 
쾅!!!!!!!!! 바로 옆에서 차가 폭발해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
 
휘청, 오토바이의 차체가 크게 기웁니다. 그래도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은창:(차 주인 죽은 거 아냐???)
 
최재석:(왐마야;)
 
주정재:(죽었겠지 안타깝다...)
 
정은창:(왜 그렇게 태평한데 너 경찰이다)
 
유상일:(...)(멀미할 것 같아...)
 
최재석:(으악, 토하면 안돼 상일아!)
 
정은창:(무지개토로 길 깔아서 저 괴물이 미끄러지게 하는 것도 제법...)
 
최재석:(뭐,)
 
괴물은 날기도 합니다...
 
정은창:(쳇)
 
괴물은 주정재의 끝내주는 운전에 당황합니다. 이 사이에 행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1
 
유상일, 뭘 하나요?
 
주정재:아 참고로 너희 박스에 권총 하나씩 넣어놨다. (이제야 말해줌ㅋㅋ)
 
유상일:(이 자식이...)
 
주정재:(아니 일찍 말해주면 나를 쏠까봐;)
 
최재석:(지금쏴도 되겠냐)
 
정은창:(흐릿)
 
주정재:(ㄴㄴ;)
 
유상일:(알면 됐다;) (총을 꺼내들어 괴물을 향해 쏘았다.)
 
◆: 유상일, 사격(권총) 판정.
 
유상일:
사격(권총)
기준치: 70/35/14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상일이 괴물을 향해 총을 쏘면, 총알이 괴물의 다리 하나에 맞습니다. 괴물은 주춤거리면서 뒤로 물러섭니다.
 
주정재:너 쫌 한다?
 
유상일:제발 운전이나 좀 신경쓸래?
 
주정재:아 신경 쓰고 있거든??
 
유상일:으응... (떨떠름)
 
그러나 괴물은 아직도 쫓아옵니다. 열심히 달립니다...
 
앞에 낯선 도시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커다란 빌딩의 숲으로 들어가면 처음 보는 사람들이 우리들은 낯설게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건물의 전면 유리로 형형색색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앞뒤로 차들이 빵빵거립니다.
 
정은창:(쪽팔림;)
 
최재석:(침착..)
 
주정재:(당당해져라 정은창!)
 
정은창:(제발 지랄하지 마)
 
괴물은 도시 안으로 멀어져가는 우리들을 바라보다가 날개를 활짝 펴고 다시 한 번 날아오릅니다.
 
거대한 날개가 양쪽 빌딩의 유리창을 케이크 자르듯 부수고 수많은 유리조각이 차도와 인도 위에 무차별적으로 쏟아집니다.
 
정은창:(이거 긴급속보감인데)
 
그리고 경찰차 한 대가 우리를 쫓아옵니다...
 
정은창:(아 제발)
 
최재석:(미친....)(사색...)
(얘들아 우리 어쩌냐...)
 
경찰1: 거기 서십시오! 헉... 속도, 교통신호 위반으로 체포하겠습니다! 허억...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공무집행 방해 추가입니다!
 
경찰2: 아니, 차타고 가는데 왜이리 헉헉 거려요?!
 
경찰 두 명이 차 타고 열심히 달려옵니다
 
유상일:(왠지... 친근한 말투...)(근데 지금 마주치면 큰일나겠지?;;) 야, 주정재. 밟아...!
 
최재석:정재야! 이번엔 너 믿는다..!
 
정은창:(백석 앞마당의 추억;)
 
주정재:안 그래도 이게 최고 속력이다...!! (꽉 밟음;;)
 
문득 눈앞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봅니다. 이런… 빨간 불이네요.
 
앞으로는 마주 보고 있는 차들이, 옆으로 구석의 더러운 골목이 있습니다.
 
주정재가 좁은 골목으로 바이크를 몰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피합니다.
 
급하게 꺾으려는 순간, 사각지대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쓰레기통이 나타납니다.
 
주정재:아 이거 정도는 피하지
자동차 운전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우쭐;)
 
유상일:(좋댄다...)
 
정은창:(플래그인 줄 알고 쫄았다 개자식아)
 
최재석:(으휴...)
 
주정재:(쫄?)
 
정은창:(개자식)
 
쓰레기를 쪼아 먹던 까마귀가 푸드덕 소리를 내며 날아오릅니다. 반쯤 떨어진 네온사인 간판이 삐걱거립니다.
 
이 틈에 행동이 가능할 듯합니다.
 
최재석, 무얼 하나요?
 
최재석:(왐마야; 간판 무서워라...) (주먹은 안닿을 것 같은데... 닿나요...?)
 
뭐... 닿는다고 칩시다! 괴물이 완전 가까이에 있습니다.
 
괴물: Hi~
 
정은창:(으아악 징그러워)
 
최재석:(으아아악!) (한국인은 태권도!! 발차기!!!;)
 
◆: 최재석, 근접전(격투) 판정.
 
최재석: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퍽! 퍽! 발차기로 괴물을 후드려 팹니다. 괴물은 아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괴물에 눈에서 눈물 같은 점액이 뚝 떨어집니다... 그는 최재석을 좋아했던 걸까요?
 
아 자세히 눈이 아니라 입입니다... 배고파서 그런가봅니다
 
정은창:(미친;)
 
유상일:(이 이성판정 시켜줘)
 
최재석:(소름... 나에겐 위협을 자주 쓰는 아저씨랑 순진한 토끼같은 양시가 있어...!)
 
◆: 이성 판정 하고 싶으면 하세요ㅋㅋ
 
최재석:(다같이 하자...)
 
유상일: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재석: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은창: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유상일:(말짱하네...)
(어?)
 
최재석:(은창아..?)
 
유상일:(...ㅋ)
 
정은창:(안말짱함)
 
주정재:ㅋㅋ정은창 쫄았네~
 
최재석:(미치겠네ㅋㅋㅋ)
 
주정재:(자기도 손. 덜덜 떨고 있음;)
 
최재석, 유상일 이성 감소 없음.
 
정은창 이성 1 감소.
 
정은창:넌 도대체 무슨 광명을 찾자고 이 지랄을...!!!
 
주정재:아 너희가 「T-21 알 데바란」의 매력을 몰라서 화내는 거라니까?
 
유상일:(최재석 정은창에게 오늘 쟤 죽일까? 하는 눈빛을 보냈다...)
 
정은창:(죽이자...)
 
주정재:(음 귀가 간지럽네;)
 
최재석:(콜.)
 
주정재:(애써 무시함;;)
 
도심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한 번 탁 트인 밤하늘로 별들이 반짝입니다. 시원한 공기가 반겨줍니다.
 
부드럽게 꺾여 산을 완만하게 돌아 내려가는 도로가 나 있고, 그 앞으로 어두운 산이 보입니다.
 
괴물이 바싹 쫓아옵니다.
 
주정재:야, 돌아가기에는 시간 없어. 가드레일에 들이박을 거니까 꽉 잡아라!! (막무가내;)
걱정마라, 이 바이크는 보통이 아니니까!!
 
최재석:(내가 왜!! 문을 열어서!!!)
 
정은창:(뭔 뭐 뭐미친;)
 
유상일:(나 살려...)
 
붉은 바이크가 가드레일을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우리들을 태운 박스와 바이크가 가 공중에서 한 번 붕 뜨고, 달빛을 받아 끝내주는 실루엣이 빠르게 스쳐지나갑니다.
 
벌레는 당황해서 속도를 올리지만, 갈피를 잃고 빙글 돕니다.
 
빽빽한 나뭇가지들이 입고 있는 옷과 뺨에 생채기를 냅니다.
 
그리고 우리는 떨어집니다....
 
◆: 도약 판정.
 
정은창:
도약
기준치: 60/30/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정재:
도약
기준치: 50/25/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아ㅋ;)
 
유상일:
도약
기준치: 70/35/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은창:(꼴 좋다)
 
최재석:
도약
기준치: 70/35/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정은창:(야)
 
최재석:(ㅋ)
 
정은창:(낙법은)
 
주정재:(너가 실패하면;;)
 
유상일:(...)
 
최재석:(낙법은 바로 일어나기위해;)
 
유상일:(원작이네)
 
최재석:(미 미친)
 
정은창:(이 이 입닥쳐)
 
주정재:(;;)
 
유상일과 정은창은 간지나게 낙법합니다.
 
주정재랑 최재석은 떨어져 바닥에 아프게 들이박습니다...
 
주정재, 체력 1 감소.
 
최재석, 체력 3 감소.
 
주정재:(아프겠다;)
 
유상일:(진짜 원작이잖아)
 
정은창:(조용히 하라 했다)
 
최재석:(아오씨;) 핫 챠! (벌떡 일어남!)
 
바닥에 약통이 달린 차 키가 떨어집니다.
 
주정재:(차 키 줍는다...) 하, 좋은 파트너였지.
 
안심도 잠시, 위를 올려다보면 거대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곧 이쪽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 목소리를 낮출 필요는 없지만 서두르는 게 좋겠죠…
 
주정재는 아까부터 가지고 있던 검고 커다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철컥철컥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달이 빛나는 밤, 숲 중간의 작은 공터에 스산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비명처럼 들립니다.
 
조금 기다리면 81mm 박격포가 늠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정재:취미로 프라모델 조립을 하길 잘했네! (박격포 들어올림;)
 
정은창:(저 미친놈)
 
유상일:(경악;;)
 
최재석:(아프으어어아아악!! 뭐냐 정재야!!!)
 
주정재:나는 팔이 아파서 그런데...
2
야, 정은창.
 
유상일:...은창이가 만만하지?
 
정은창:...나보고 쏘라고?
 
주정재:거들테니까 너가 괴물을 날려버려라(만만한 거 맞다;)
 
정은창:(시발 나 포격 21이다)
 
주정재:(할수있어 유캔두잇;)
 
주정재는 정은창에게 81mm 박격포를 쥐어줍니다.
 
정은창:(미친;;)
 
최재석:(어,,,)
 
주정재:아님 여기서 괴물한테 먹혀 죽게?? 빨리 쏴!!
 
정은창:(동공지진)
 
최재석:(은창아 힘내라...! 널 믿는다!)
(넌 성공할거다! 이 최재석이가 보증한다!)
 
정은창:(......은서야 나한테 힘을 줘!!!!)
포격 Roll
기준치: 21/10/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빠꾸먹음)
 
최재석:(미안하다!!! 보증이 실패 한건 처음이다!!!)
 
아 저런~
 
유상일:(과연 진짜 처음일까?...)
 
최재석:(거참내 쉿)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괴물이 공중에서 폭탄을 맞고 산산이 조각납니다.
 
그와 함께 81mm 박격포가 폭발하고 들고 있던 정은창이 폭발 여파에 휘말립니다.
 
정은창:(시발 왜 나만)
 
몸을 간수할 새도 없이 저 멀리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나무에 등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집니다.
 
유상일:(아이고...)
 
주정재:(아 웃으면 안되는데ㅠㅠ) 괘, 괜찮냐??
 
유상일:(주정재 뒷통수 한 대 침)
 
주정재:앆!
 
최재석:야! 괜찮냐!? (호다닥 달려가서 일으켜줌)
 
정은창:괜찮아... 보이냐...? (아픔...)
 
정은창, 체력 1 감소.
 
정은창:(그래 3깎인 최재석보단 낫지)
 
주정재:후... 그래도 괴물도 죽었고, 이제 다 끝났어!
 
최재석:(왜 날)
 
유상일:끝나? (웃는 얼굴로 주먹 꽉) ...우리는 아직 정산할 게 남지 않았나?
 
주정재:청산? (갸웃)
 
그런데 문득, 주정재의 뒤로 붉은 두 눈이 보입니다.
 
정은창:(부들... 부들...)
 
그르렁거리는 소리에 온몸이 본능적으로 얼어붙습니다.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어둠 속에서 천천히 나타납니다.
 
늦었다 싶어 뒤를 돌아보면 새끼로 보이는 그보다 작은 곰 몇 마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상일:뭐...? (여기 서울 아니야!?)
 
최재석:(경악!)
 
주정재:멀리까지 도망치긴 했지... (당황)
 
정은창:(...이게 뭐꼬...)
 
그들은 침을 뚝뚝 흘리며 우리들을 똑바로 응시합니다. 퇴로를 물색해도 무리입니다.
 
유상일:(주정재를 먹잇감으로 던져주고 튀는 건...?)
 
주정재:(아오)
 
최재석:(오 콜..)
 
정은창:(오 좋은 생각)
 
주정재:(야!!!)
하... 어쩔 수 없다. 죽은 척을 하자고. (그 머리가 먹었던 약 조심스럽게 모두에게 건네줌;)
 
유상일:...이게 뭔데? (의심 가득)
먹고 진짜 죽으면?
 
최재석:이게 뭐냐?
 
주정재:죽으면 죽는거고.
 
정은창:(이 약 먹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봤는데 지금 이걸 먹으라고?)
 
곰들은 다가옵니다.
 
최재석:(나무를 타고... 올라갈까....)
 
정확히 5초 뒤에 우리를 잡아먹을 것 같습니다. 카운트다운 하겠습니다.
 
정은창:죽으면 오히려 신나서 먹지 않겠냐? (...)
 
5
 
4
 
정은창:(아 시발)
 
최재석:(끼악)
 
유상일:(급하게 약 삼킴;;;)
 
3
 
최재석:(약삼킴;;)
 
정은창:(먹어일단;;;;)
 
유상일:(아 맛없어;)
 
최재석:으엑 퉤퉷
 
주정재:(ㅋㅋ 자기도 먹음;)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곰들이 주춤거리면 다시 한 번 눈 앞이 어두워집니다.
 
……
 
……
 
……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꽃들은 피어나고, 새들은 지저귀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하는 소리, 무전기 너머의 심각한 소리… 깨질 듯한 두통(어쩐지 익숙하네요)과 함께 몸을 일으킵니다.
 
그러면 주정재가 자는 듯이 죽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폴리스 라인이 있습니다.
 
유상일:(실눈 뜨고 눈치 봄...)
 
정은창:(...그냥 계속 죽은 척하면 안 돼?)
 
최재석:(으으...머리야...)(인상쓰며 한쪽 눈 뜸)
 
주정재:아~ 잘 잤다. (기지개 펴고 일어남;)
...? 너희 죽었냐? 죽었나봐; (태연하게 세명 발로 툭툭 침...)
 
최재석:(....)(눈다시감음..)
 
유상일:(살아있긴 한데...)(하....................)
 
정은창:(일어나기 싫다...)
 
유상일:(쪽팔려...)
 
주정재:하... 불쌍한 녀석들... (정은창 주머니 뒤짐; 뭐 가져갈 만한 거 없나?)
 
유상일:아오, 씨. 이 자식이 진짜. (벌떡;)
 
정은창:(뒤지다가 칼날에 손이나 베여라)
 
최재석:(으휴... 근데 나 춥다 얘들아...)(겉옷 은창이 지혈해주느라 축축...)
 
주정재:어, 유상일! 살아있었구나! (반가움)
 
유상일:(멱살 잡고 싶은 거 꾹 참음...) 정은창, 최재석. 쪽팔린 건 알겠는데... 그만 일어나.
 
정은창:(..........)
 
주정재:얘네 죽은 거 아니었냐? (;;)
 
최재석:... 나 춥다 얘들아... (슬쩍 인남)
 
유상일:(주정재 말 무시;)
 
정은창:(하아..........)(비척......)
 
우리가 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철컹! 신나는 소리가 우리들의 팔목을 묶습니다.
 
유상일:(...) (...)
 
최재석:(와~ 익숙한 소리~ㅠㅠ)
 
정은창:(내가... 이런 식으로 체포가 될 줄은... 몰랐는데...)
 
하하, 그냥 주무셨을 뿐이군요! 상쾌하게 웃는 경찰의 어깨 뒤로 [ - 야영금지구역 - 주의 : 곰 출몰! ] 표지판이 보입니다.
 
경찰은 그러고보니 어제 카메라에 찍힌 과속 / 신호위반 / 불법무기 소지 / 도로 역주행 / 미허가 화기 발포 / 천연기념물 밀렵 / 기타 등등…
 
우리들이(ㅋㅋ) 저지른 범죄의 주인공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하며 서까지 동행해달라고 합니다.
 
유상일:아 그거... 저희는 아니고, 얘가 한 건데요. (주정재 가리킴)
 
주정재: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가시죠.
 
정은창:얘가 그랬어요. (주정재 가리킴)
 
최재석:맞아요. 저희는 얘 때문에 사고나서 쓰러졌어요(주정재 가리킴3)
 
유상일:저희도 피해자입니다. 휘말린 것 뿐이라고요. 카메라 보면 아셨을 텐데요? 바이크 몬 것도 저놈이고... 저희는 뒤에서 신나게 멀미만 하고 있었습니다.
다 쟤가 그런 거예요.
 
주정재:(안 통하네;) 아 씨...
 
괴물 건도 그렇고, 자세한 상황을 파악해야 하다보니 일단 경찰은 따라오라고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새하얀 바이크 모양 구름이 흘러가네요.
 
수습할 게 많이 남았지만 어쨌든 다 살아남았으면 해피엔딩 아닐까요?
 
그런 것으로 합시다!
 
최재석:(아닌것같은데...)
 
왜냐면 우리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니까요!!!!
 
유상일:(로맨틱은 빼줘 제발)
 
최재석:(오~ 메타발언~)
 
정은창:(이게 왜 로맨틱 코미디야)
 
주정재:(이 정도면 로맨틱 코미디지;)
 
해피 엔딩 : 드라이브 대 성공!
 
주정재 생존. 정은창 유상일 최재석 생존.
 
보상 이성치: 살아남음 3 +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즐김 3
 
주정재는 경찰서에서 1400000만원을 벌금으로 냅니다.
 
주정재:( 아 시발)
 
유상일:니가 내 미친놈아
 
최재석:정재야 네 탓이다.
 
정은창:(ㅉㅉ)
 
다시 우리를 팔아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유상일:잠깐만... 뒤에 만원은 오타지? (서늘)
 
정은창:(아 꺼져)
 
유상일:그냥... 원이지?
 
아 원입니다 실수ㅋㅋ
 
최재석:(ㅋ)
 
유상일:와... 진짜 놀랬네 평생 일해도 못 갚어;
 
최재석:(ㅋㅋㅋ)
 
주정재:실수 아니었으면 진짜 다시 팔아버렸을지도;;
 
최재석:정재를 팔아버리면 되겠지. 근데 쟤가 그만한 값이 나오냐?
 
유상일:..................
(ㄴㄴ)
 
주정재:날 왜 팔아?
아니
(ㅋㅋ)
 
최재석:새우잡이 배라도....
 
주정재:구하러 오지 말걸 그랫다ㅋㅋ;
 
최재석:정재야, 네가 우리를 팔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
이제 보증하지 마라.
 
유상일:(끄덕) 은창이 병원비는 어쩔 거야?
 
최재석:이건 이 최재석이도 보증 못한다!
 
주정재:난 돈 없어...
 
유상일:에휴... 어쩔 수 없다. 최재석 니가 대성공 한 번 더 띄워. (;;)
 
최재석:(이제 피 값 내놓으라는 대상 바뀐거야? )
어라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ㅋ)
 
주정재:ㅋㅋ
 
정은창:근데 사실 나보다 쟤 피가 더 까였...
?
(뭐하는...?)
 
치료하려다가 실수로 정은창의 발을 꺾습니다...
 
최재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정은창
 
정은창, 체력 4 감소.
 
정은창:(시발)
 
주정재:아프겠다
 
유상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은창:아!!!!!!!
 
최재석:(ㅋㅋㅋㅋㅋㅋㅋ)
 
정은창:야 이 미친놈아 뭐하는 거야!!!!!!
 
최재석:미안하다..;
그..
 
유상일:아무튼... 이거 정재랑 바이크의 사랑 이야기라서 로맨스 코미디인거 맞지? (...)
 
주정재:반대쪽으로 다시 꺾으면 되지 않냐?
 
최재석:(머뭇;)
정재랑 같이 병원비 내줄게...
 
주정재:아니, 우리 넷의 우정이 로맨틱같아서 로맨틱 코미디다...
 
정은창:저 미친놈은 또 뭐라는
 
유상일:(으...)
 
아무튼
 
최재석:(으)
 
수고하셨습니다!!!!!!!!!!
 
유성우 (GM):ㅋㅋㅋ
 
꺄아악:수고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성우 (GM):수고하셨어요!!!
 
끼야악:수고하셨습니다!!!!!!!!!!!!!!!!!!!!
아니
 
유성우 (GM):이런... 시나리오였답니다
 
끼야악:대성공 대실패
무슨 일이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꺄아악:ㄹㅇ
 
끼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아아아아악:수고하셯습니다ㅋㅋ.......
 
꺄아악:님들 주운 무슨일임
 
끼야악:진짜
 
유성우 (GM):지대웃겨요
 
끼야악:은창이 고통에 신음하는 소리가 다 들리네
 
꺄아악:ㅠㅠ
 
유성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은창ㅠㅠㅠㅠ
은창이인생
 
끼야악:아진짜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