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조] 파자마 파티!

파자마 파티!

w.9999

KPC. 난화, 유성우 (주정재)

PC. 은인(정은창), 으스름달(유상일), 유천(최재석)

.오늘은 잠옷을 입고 주정재네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각자 어떤 간식을 가져왔나요?

정은창:...술파티 아녔어? 말린 오징어포 가지고 왔는데.

유상일:나는 영화나 볼까~ 하고 팝콘 들고 왔는데. (대형 팝콘 봉지를 꺼내며...)

주정재:넌 내 말을 귓등으로 들었냐, 엉? 파자마 파티라고 했잖아!

술 마시면 니네가 집 무너트릴까봐 안 준비했다.

정은창:주정재가 웬일이야? 술을 안 마시다니...... 어디 아프냐?

유상일:그러게... (걱정스런 눈빛)

(정재야..)

유상일:다 큰 어른들끼리 노는데, 술 없이 무슨 재미로 놀려고?

정은창:그나저나, 최재석이 뭘 가지고 왔는지 못 들었잖아. 술 안 먹는다는 가짜 주정재는 조용히 하고!

주정재:별 걸 다 걱정하네....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던 놈들이... (어이가 없음..)

정은창:어휴... (주정재 툭 밀치고;) 그래서? 최재석 넌 뭐 가져왔냐? 좀 같이 좀 보자!

시선이 모두 최재석에게 쏠립니다

(뭘 가져왔니?)

주정재:(최재석 부담스럽게 쳐다봄)

최재석:엉? 아니, 뭐 파티라길래 이 최재석이가 신경 쓰면서 가져왔구만! (술병이랑 음료 담긴 봉투 듦...) 괜히 가져왔나?

정은창:(부담스러운 눈빛 22)

최재석:아니 그 시선으로 보지 말자고 어? 부담스럽다!

정은창:술병? 역시...... 저 주 뭐시기보다 훨씬 낫네! 잘했어, 잘했어.

유상일:하는 수 없지. 주정재 빼고 마셔야겠다~ (^^)

정은창:동의.

주정재:말이 왜 그렇게 되는데?! 너희 그럴거면 다 나가. 나가라고! (쒸익... 근데 이러면 진짜 나갈까봐 좀 쫄림;)

정은창:......안 나가! 초대해놓고 내쫓는 게 어딨냐? 너네 집 성공적으로 난장판 만들고 가야 해.

유상일:어어, 내쫓으려고? 으휴, 속 좁은 놈...

최재석:초대한 사람이 이제 와서 말을 바꾸네? 어? 남자가 째째하게 구는거 아니다?

정은창:(비난 파티...)

주정재:너네 그냥 날 동네북 취급한다? (이 꽉...) 됐다, 됐어. 술을 마시든, 과자를 먹든 알아서 해! 대신, 아무거나 만지지 말아라?

일단 나도 게임을 준비했으니까 게임이나 좀 하면서 놀자고.

주정재는 주섬주섬 준비한 게임을 꺼냅니다.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유상일:뭔데? 보드게임 같은 거야? 부X마블?

정은창:...아, 그거 좀 뭔가 겹쳐서 보이는데. 부루X블...

주정재: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니까. (씨익... 보드게임이랑 카드 툭 내던짐) 이걸로 도둑 잡기나 보드게임을 해보자고. 저어쪽에 콘솔 격투 게임기도 있고.

정은창:콘솔 격투 게임기? 뭐 누르기 긋기 타이밍 이런 거 나오나?

꺼낸 게임 중에서 하나 골라볼까요?

주정재:심심하면 베개 싸움도 괜찮을 거 같은데... 사람 한 명 죽어서 나갈까봐.

아, 그러고보니 게임 이름이 회색...... 어쩌구였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게임 하자.

유상일:너는 뭐 하고 싶어? (정은창 쳐다봄)

정은창:회색...... (입꾹닫..) 어어 그래 주정재 베개 싸움 한다면 내일 살아서 보길 빈다.

나? 음...... (눈 찡그리고 고민하더니) 베개로 하나 딱 조질까? (정재 바라봄..)

유상일:오... 나쁘지 않은 생각인데. 너도 낄래? (최재석 쳐다봄)

정은창:같이 주정재를...... (최재석 바라봄..)

최재석:어? (고민) 그럴까? 베개 싸움 하는거 맞지?

주정재:......다구리 까냐?! 아주 그냥 내가 만만하지?

정은창:응.

자!

배게싸움 시작!

한번이라도 맞으면 패배!

각자 민첩 굴려볼까요?

정은창:난 한 놈만 노린다. (주정재 바라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상일: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주정재:너... 나 좋아하냐? 뭘 그렇게 나한테 관심을 주고....

최재석:그러다 우리 전원이 다 주정재 쪽으로 가는게 아닐까 싶다?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정재: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정은창:야, 파티의 주최자면 이정도는 감당해야지.

순서는 최재석 >정은창>주정재>유상일 순입니다.

자!

갑쉬다!

정은창:어, 다시 돌려? (허망하게 손에서 떠난 주사위 바라보기...)

최재석, 목표물을 향해 베개를 던지며 근접 격투! (또는 근력)

최재석:난 어찌되든 모른다? 미리 말했어!? (베개 들고 주정재 한테 던지며)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정재 회피!

주정재:아오~ (짱남)

(이걸 위해 회피치를 찍어뒀지^^)

(야~ 너네는 몰라서 안 찍어뒀지?)

(반격해도 되요)(소곤)

주정재:

회피
기준치:	52/26/10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정은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런)

주정재:씨........

주정재 아웃 (ㅎㅎ))

정은창, 목표물을 향해 베개 던기지!

정은창:잠시만, 주정재가 아웃되면 난 누굴 쳐?

(최재석)

정은창:(던기지)

.......최재석? (흘끗..)

주정재:(터덜터덜 멀어짐...) 아무나 때려라~

( 아 빨리빨리 어른스럽게 은창아 던지자~)

정은창:(최재석이 입 뻥끗거리길래 기다렸다고! 난 억울해!)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최재석 회피판정!

주정재:(지가 언제 그렇게 참을성이 있었다고...)

정은창:(시비거냐?)

주정재:(모르쇠~)

정은창:(모르쇠~엣덩이로 맞아볼래?)

최재석: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최재석 아웃(ㅎ)

주정재:(맞기는 싫고...) 최재석 너도 이리 와라!

최재석:(이게 무슨 일이람)

정은창:3차이... 아깝네. (승리의 미소^^)

유상일이~ 목표물... 아니, 정은창에게 베개 던지기!

유상일:어라, 이렇게 되면...... (정은창 쳐다봄)

최재석:주정재 맞췄다고 아웃시키는게 어딨냐?

정은창:뭐?

유상일:어쩔 수 없지, 좀 봐줘~

정은창:잠시만, 야 잠시만!

주정재:정은창... 그래도 나름 좋은 놈이었는데. (미리 명복 빌어줌)

(가라 유상일몬!)

유상일: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은창:야 유상일한테 맞는 건 좀 아니지??

정은창 회피!

정은창: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유상일:아이고, 미안~

정은창 아웃~

정은창:하......

유상일 승리!

유상일:와아~ (^^)

유상일은 이제 꼴지에게 벌칙을 줄 수 있겠죠

주정재:...설마 꼴지 나냐?

예를 들어,

컵을 가져오라거나?

정은창:어 주정재 너지.

주정재:(예시가 약하네)

(다행...)

최재석:마지막에 던지는 사람이 승자가 될 줄은 몰랐네. 운도 좋다.

유상일:얘들아, 어쩔까? (ㅎㅎ)

주정재:컵 가져오라고 시켜라

정은창:가라 유상일 오늘로써 끝을 봐!

형님께 배운 따까리시켜먹기를 활용하란말야!

유상일:음... 5분 동안 형님으로 모셔. (손 까딱) 물도 좀 갖고 오고.

주정재:그러니까 5분 동안 입 다물고 있으라고? 오케이.

정은창:(지금 말했네)

최재석:(또 말하겠지)

주정재:(니네가 KPC 해봐라 말이 많아지나 적어지나)

정은창:(그치?) 이거 누가 형~님한테 반말을 하냐?

유상일:(^^) 얘들아 베개 좀 가져와라.

정은창:(이거 메타였어?)

네 형님! (베개 챡.)

주정재:(크흠... 말 없이 유상일한테 베개 가져다줌^^...)

(물은?)

유상일:너 때리려고 가져오라 한 건데... (양손에 베개 하나씩 들고 주정재한테 휙 던짐) 물 가져오라고~

주정재:(야아 그거 까먹어야 했었다고)

정은창:저걸 맞네... (한발치 떨어져서 구경)

주정재:아오 미친 (베개 맞고 노려봄...) 이거 아주 폭력배에 깡패네! ...맞긴 맞구나 (금방 납득)

유상일:지는......

정은창:그럼 우리가 뭐 경찰이냐? (뜨끔...)

최재석:다 깡패 신세인데 뭘 세삼스레 그러냐?

유상일:진짜 깡패처럼 해봐? (주먹 꽉)

최재석:(?)

주정재:(덜덜덜) 인성 좀 고쳐라... (떨면서 물 가져옴...)

유상일:당연히 농담이지~ 고마워? (물 홀짝)

주정재:(무서운 놈...;;) 그래서, 다음엔 뭐 할건데?

정은창:(내가 다 쫄았네...)

최재석:(재밌다)

유상일:나가서 술잔도 좀 가지고 오고. 너꺼 빼고 세 잔. (^^)

주정재:(뭐가 재밌냐?) 하... 5분 지났다. 니 말 안 들을 거야. (그래도 술잔은 가져와야 하니 일단 나가려고 문 열음...)

주정재가 문을 열면,

그곳은,

처음 보는 음산한 저택 복도의 모습입니다.

정은창:...뭐야? 여기도 니 집이냐? 뭐이리 취향이 이래...

최재석:네 집 구조가 참 독특하구만?

주정재:(?) 우리 집 아니거든. 아니, 잠깐만... 여기 어딘데?

유상일:...뭐? 그걸 네가 알지 우리가 어떻게 알아. (황당;)

정은창:...너네 집이 아니라고? 뭔 개소리야 이게.

모두 한마디씩 얹으며 주정재 옆으로 갑니다.

그 안쪽으로 발을 들이면,

들어온 문은 소리없이 닫힙니다.

전체 이성 판정

정은창: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상일: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최재석: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정재: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다들 깡은 좋네)

전체 이성 감소 없음.

복도 자체는 조용합니다.

오랜 기간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았는지 먼지가 가득합니다.

복도의 한쪽 면에는 창문이 길게 깔려있습니다.

정은창:...뭐야, 창문은 있는데 뭐 보이는 거 없어? (먼저 다가가 창 밖 확인합니다.)

창문의 밖은 오로지 어둠뿐입니다.

이상하게도 빛 한 줄기도 밖으로 비치지 않아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은창, 이성 판정

정은창: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주정재:(저런)

정은창 이성 1 감소.

정은창:아오씨, 괜히 봐서 기분 잡쳤네...

유상일:여기... 들어갈 수 있는 건가? (가장 가까운 생활실 쪽으로 걸어갔다.)

정은창:글쎄? 잠겨있으면 네 재주로 한 번 따보던가.

생활실 문은 열려있는 것 같습니다.

열쇠 구멍도 있습니다.

정은창:...잠시만, 나 지금 멘탈 아프다. 누구 나서서 이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 볼 사람?

유상일:내가 할게. (열쇠 구멍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주정재:열려있네... (여전히 상황파악이 안된 눈치..) 여기 진짜 어딘데? (쫌 무서운지 뒤로 물러서있음...)

안쪽은 어둡지만 미미하게 공간이 보입니다.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은창:넌, 씨... 니네 집에서 가장 가깝잖아. 그래. 유상일 네가 제일 낫네...

최재석:뭐 보이는거라도 있고?

유상일:잘 보이진 않는데... 일단 들어가볼래? (혼자 가기는 영...)

정은창:같이 가. 아... 그리고 네 말 듣고 생각났는데, 창 밖으론 어두워서 보이는 게 없더라. 괜히 나섰다가 나처럼 큰코 다치지 말고, 창문은 일단 패스해.

생활실로 들어가나요?

주정재:들어가 보는 수밖에 없잖아...! 이러면. (욕짓거리 내뱉으면서 들어갑니다...)

정은창:니네들만 보내기엔 내가 너무 걱정이 된다, 걱정이. (들어갑니다.)

생활실은

책상 두 개와 침대 두 개가 있는 방입니다.

마치 기숙사의 2인실처럼 보입니다.

화장실이 하나 있네요.

방이 비워진지는 꽤 오래 되었는지 먼지가 좀 쌓여있습니다.

유상일:평범한 기숙사처럼 생겼네... 위험하니까 아무거나 만지지 말자.

지도에 보이는 대로 모두 살필 수 있습니다.

정은창:동감. 그래서... 음, 나랑 이 누가봐도 수상한 화장실 들어가볼 사람? 혼자는 좀 그런데.

유상일:...일단 문만 살짝 열어볼까?

최재석:남의 생활실에 침범한 기분이라 영 좋지도 않구만...

정은창:...그래도 뭐 어쩌겠어. 복도에만 주구장창 앉아있게? 동물 잠옷 입고? 어, 문만 살짝 열어보자. ...아무것도 안 한 주정재가.

주정재:왜 또 나한테 떠넘기냐? 유상일 빼고 아무 것도 안한 건 다 마찬가지면서... (그래도 일단 화장실 문 열어봅니다..)

평범한 작은 화장실입니다.

변기 안의 물은 오랫동안 고인 듯 불쾌한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정은창:난 창문 봤는데? (슬쩍 고개 빼어 구경...)

물은 내려가지 않고, 수도에서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주정재:창문 본 게 뭔 대수냐? 아오, 더러워... (다시 문 닫음) 별 거 없다. 다른 데 보자.

정은창:대수거든. 음... 그래? 뭐야, 시시하네. 뭐 더 볼 건 없어? 진짜 이게 끝이라고? (문 다시 슬쩍 열고 틈새로 바라봅니다.)

유상일:무섭다고 대충 본 거 아냐? (의심...) 일단 내가 이쪽 뒤져볼 테니까, 아무나 저쪽 좀 봐줘. (오른쪽 침대 쪽을 살펴보았다.)

유상일, 관찰 판정

유상일: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미안하다...^^)

정은창:얼씨구..

최재석:저런..

(From 나압득 (GM)): 어지럽게 이불이 늘어진 침대입니다.

정은창:(화장실 문 닫고) 비켜봐, 나도 한 번 볼게.

주정재:야, 유상일 눈이 침침한가보다.

최재석:많이 피곤했구나?

유상일:뭐?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어휴, 됐다. 말을 말자...

정은창:야, 여기서 살 거야? 빨리빨리 흩어져... ...면 누가 너무 힘들 것 같으니까 대충 두 조로 나뉘어서 보자고. 나랑 같이 오른쪽 침대 볼 사람 한명. 누구 할래.

주정재:일단 천천히 보자고... 그러면 왼쪽 침대 보고, 오른쪽 침대 마저 보자.

(아니 말실수 오른쪽 침대 보고 왼쪽!)

정은창:얼씨구... 여유도 넘치셔. 그래라 그래... (다시 오른쪽 침대 제대로 살핍니다.)

정은창, 관찰 판정

정은창: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정재:(잘했다...)

뭐 있냐? (기웃기웃)

정은창:어, 있다. (열쇠 주워듭니다.) 음... 연구실 열쇠라고 쓰여있는데? 여기는 생활실이었으니까... 연구실이 있나보네. ..꺼림칙하게.

유상일:이쪽에는... (왼쪽 침대를 뒤져보았다.)

유상일, 관찰 판정

유상일: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주정재:(유상일 왜 그러냐)

정은창:너 안과좀 다녀올래? 아니, 안경 두고왔냐?

(From 5252 상일이 재스기~ 어디 볼거야~ 혼자 봐도 됩니다 (GM)): 깔끔하게 이불이 개어진 침대입니다.

최재석:(뭐라도 찾아보자. 왼쪽 책상을 살펴봅시다.)

(From 5252 상일이 재스기~ 어디 볼거야~ 혼자 봐도 됩니다 (GM)): 오랫동안 사용한 흔적은 없습니다.

유상일:긴장했나봐... 자꾸 손이 미끄러지네... (머쓱)

(From 5252 상일이 재스기~ 어디 볼거야~ 혼자 봐도 됩니다 (GM)): 베개를 한번 들춰볼까요?

정은창:뭐야. 쟨 책상 가? .......그럼 내가 다시 이쪽 침대 볼게.

최재석:음?

유상일:(이왕 찾기 시작한 거 베개라도 들춰본다...)

(From 5252 상일이 재스기~ 어디 볼거야~ 혼자 봐도 됩니다 (GM)): 베개 아래에는 빨간 돌 이 있습니다.

유상일:야, 여기 뭐 있는데? (빨간 돌을 주워들었다.) 이거 뭔지 아는 사람?

정은창:빨간 돌? 그거 원석 아냐? 인터넷에 올리면 잘 팔려.

최재석:어? 너도 뭘 찾았나보구나?

주정재:빨간 돌? 그게 뭐야... 잘 모르겠는데.

최재석:(아니, 돈이 우선이였냐고)

정은창:(아무래도 그런 편이지.)

최재석:난 편지지를 발견했는데.

여기 무슨 일 있었나 본데?

정은창:뭐라 쓰여있는데? 좀 읊어봐.

주정재:일단 혹시 모르니 돌은 챙기는 게 좋겠고... 편지 읽어봐.

유상일:(최재석이 편지를 읽기를 기다리며 조용히 오른쪽 책상 쪽으로 걸어갔다.)

정은창:(엥? 쫄레쫄레 따라가서 같이 봅니다.)

(From 우리 오른쪽 책상 안봤어 애기들아 (GM)): 오른쪽 책상에는 일기장이 보입니다.

정은창:(같이 읽어. 유상일에게 속삭입니다.)

주정재:(최재석 기다림...)

유상일:(고개를 끄덕이고 일기장을 펼쳐보았다.)

최재석:아, 미안 그러니까...

미안해, 이 실험을 함께하자고 한 것은 나였지

그러니까 내가 책임을 질게.

최재석: 네가 생각하고 있는 그 끔찍한 방법을 사용할 수는 없어 라고. 적혀 있더라.

정은창:…신의, 권위?

주정재:뭐야, 여기 무슨 실험 같은 거 한 곳이야? 이상하네... (머리 지끈..) 유상일이랑 정은창은 뭐 봤어?

유상일:...? 여기도 뭔가 이상한 게 적혀있긴 한데... (정은창 바라봄...)

정은창:(곰곰 생각하며 최재석에게로 돌아갑니다.) 우리도 이상한 일기장을 발견했거든.

최재석:뭐라 적혀 있는데?

정은창:……내가 말할게. (유상일 잠시 보다 눈 돌립니다.) 간단해. 어쩌지? 우리가 감히 신의 권위에 도전했기 때문이야. 라고 쓰여있어.

최재석:... ...

정은창:그 밑은... 뭐, 이런 걸 맡는 게 아니었어.. 살려줘 싫어, 뭐 이런 거 쓰여있고.

최재석:그 뭐 다른건 찾은거 없고?

주정재:...그건 또 뭔 소리람? (머리가 더 아파오는 것 같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뿐이잖아.

정은창:…응, 다른 건 없더라. ……괜찮냐? 그렇게 멘탈이 약해서 어쩌려고.

유상일:으음, 일단 다시 복도로 나갈까? 여기서 더 찾을 것도 없고... 더 돌아다녀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주정재:괜찮다, 괜찮아. 그래... 일단 연구실 열쇠? 찾았으니까, 연구실이 있다면 거기로 가보자고.

정은창:응. (손에서 열쇠 짤랑이며 보입니다.) 가보자. 최재석 너도 괜찮지?

최재석:어? 난 괜찮아.

정은창:(복도로 나옵니다.)

주정재:(따라나감!)

전체 지능 판정

최재석: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유상일: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정은창: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정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정은창:(유상일 너 아까부터 왜그래)

복도로 다시 나갑니다.

유상일:(조금 피곤한가...;)

정은창:……그러네, 뭔가 이상해. 이정도 시간이면 최재석이 배고프다고 할 시간인데. (곰곰.../

(곰곰...)

연구실로 향할까요?

유상일:여기인 것 같은데. (복도를 따라 쭉 걷다가 얼마 안 가 연구실 앞에 멈추어섰다.) 들어갈까?

정은창:난 들어간다에 한표. …그나저나 유상일, 넌 뭐 배고프거나 졸리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진 않아?

유상일:으음, 아직은 괜찮은데. 왜 그래. 혹시 배고파? (뭐라도 있나 싶어 잠옷 주머니를 뒤져보았다...)

정은창:…아니, 좀 이상하잖아. 우리 여기 온다고 밥도 안 먹고 왔잖아.

주정재:...확실히 이상하기는 한데. 일단 빨리 여기를 빠져나가는 게 우선이니까 연구실로 들어가보자. (연구실 힐끗...)

정은창:……그래. (연구실 열쇠구멍에 열쇠 넣고 돌려봅니다.)

연구실의 문이 열립니다.

정은창:내가 먼저 들어가봐? (셋 둘러봐요.)

유상일: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내가 먼저 갈게. (앞장서서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최재석:(당당한 녀석이구만, 남자답다!)

정은창:오~ 유상일 좀 멋진데? 그래 뭐 나오면 니가 쳐서 기절시켜. (뒤따라 갑니다.)

주정재:그래, 유상일이 앞장서고...(;) 다같이 들어가면 되잖냐. (따라 들어감)

연구실에 들어갑니다.

실험 장비가 잔뜩 있는 연구실 같은 장소로 보입니다.

연구설비들과 찬장, 실험대가 있으며 구석에는 싱크대도 보입니다.

자체적인 발전설비를 두고 있는지 이곳의 전자 설비들은 아직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상일:뭐가 많네... 괜히 뭐 깨뜨리지 않게 조심해서 다녀. (그렇게 말하며 문 바로 앞에 있는 연구 설비부터 살펴보았다.)

유상일, 관찰판정.

정은창:같이 봐. (뒤에서 힐끔...)

유상일: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주정재:(진짜 왜 그러니...)

정은창:......

정은창, 관찰 판정

정은창:내가 볼게.

유상일:그래... (뒤로 물러섬)

정은창: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From 상일이 속으로는 많이 놀랐구나... (GM)): 평범한 설비 시설입니다.

정은창:……잠시만, 이거...

최재석:?

유상일:무슨 일이야?

주정재:뭔데 그래?

정은창:아, 아니 그… 뭔가 있기는 한데...

유상일:뭔데 그래? 괜찮아? (토닥...)

정은창:후…… 다행이다. 고마워. 아무튼.. 나 방금 약간 죽을뻔 한 것 같거든? 앞으로는 잘 안 나설래. (이래놓고 나서겠지..) ......뭔가 발견하긴 했는데, 손으로는 못 잡아. 특수.. 장갑? 뭐 그런 걸 이용하라는데.

주정재:죽을 뻔했다고? ... 여기 그렇게나 위험한 곳었냐고. 그러면 특수 장갑을 찾아봐야지. (찬장 살핍니다.)

정은창:아니, 아냐. 끽해봤자 광기 좀 왔겠지. 그래... 이번엔 제발 잘 좀 보고.

유상일:조심해야겠다. 이것저것 함부로 만져대지 말고... 주정재 말대로 특수 장갑부터 찾아보자.

(미안...)

정은창:(그래...)

주정재:...야, 찬장에 이상한 게 있다. 무슨 표본 같은 게... ...

정은창:뭔데? 너도 멘탈 아프냐? (뒤로 다가가 슬쩍 봅니다. 보이나?)

주정재:굳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괴물 표본이 있어. 소름끼치네.

정은창:...으욱. 괜히 봤어.

..어?

유상일:? 왜 그래. (다가감)

정은창:아, 잠시만. 나 이상한 생각 들려 그래. 아냐 오지마! (밀쳐요.) 내가 설명할게.

유상일:어... 아, 알겠어. (예상치 못한 반응에 한 발자국 물러섰다.) ...괜찮아?

최재석:뭔가 다들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은거 맞냐?

정은창:와 이게

하… 잠시만. 나 운 다 썼다, 그... 아? 아니다 나 운 살아있네

주정재:(혼란스러워보이는 정은창 봄...) 괜찮냐?

정은창:아무튼간. 그…, 그래. 주정재 말대로 괴물 표본이 있어. ...몇 개는 사람인 것 같고.

……나는, 어... 그래. 괜찮아. 넌 괜찮냐?

주정재:난 괜찮은데... 좀 기분 나쁘긴 하지만. 찬장은 되도록 보지 말자고. 다른 곳 보자. 빨리 나가고 싶다, 야...

정은창:응... 아무튼 장갑같은 건 없었어.

최재석:... ... (뭔가 생각나는게 있지만 입을 닫고 실험대를 일단 살펴봅시다.)

정은창:(끔찍한 상상이 머리를 지배하려 들지만, 겨우 떨쳐냅니다.) 우리 어디어디 남았더라? 미안. 지금 정신이 없어서.

유상일:(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정은창을 쳐다보았다.) 일단 좀 쉬고 있어. 내가... 열심히 찾아볼게. (싱크대 쪽으로 향했다.)

정은창:아… 실험대랑 싱크대. 그래.. 고마워, 뭐 좀 발견하면 알려주고.

(From 시크릿이에요! (GM)): 싱크대는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주정재:혹시 발견하기 어려우면 도움 요청해라. 도와줄테니까.

정은창:나도.

(From 시크릿이에요! (GM)): 옆에는 신화실험용특수장갑이라고 수 놓아진 장갑이 한 짝 놓여져 있습니다.

정은창:주정재 넌…, ..아니다. 그냥 내 이상한 상상이겠지. 너도 좀 그럴텐데 쉬어.

유상일:어, 여기 장갑 있다. (특수장갑을 집어올렸다.) 신화실험용특수장갑 이라고 쓰여있는데, 이거 맞지 않을까?

최재석:특수 장갑 찾았어? 난 무슨 실험노트를 발견 했는데.

정은창:그거 맞는 거 같은데? 괜히 보고 너도 멘탈 깎이지 말고 나한테 줘. 내가 가져올게. …내가 가져올 동안 넌 실험노트 낭독하고.

최재석:...

우리 여기서 본거 뭐뭐 있었더라?

유상일:으음... (걱정 가득한 얼굴로 장갑을 들고 망설였다.) 그냥 내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정은창:야야, 괜찮아. 줘. 그리고 여기라면..? 실험실만? 그럼 괴물 표본들이랑, 인간 표본들, 그... 돌 같은 거, ..이건 주워오면 보여줄게, 아무튼. 비쩍 마른 괴물들이나 인간 팔다리, 내장, 뇌, 각막 뭐 그런 거.

왜? 뭐라고 쓰여 있길래?

유상일:일단은 알겠어. 너무 힘들면 꼭 얘기하고. (장갑을 건넸다.)

정은창:에이, 다 큰 사내놈 걱정이 가장 쓸모없는 걱정이라더라. 그래 난 주워올테니까. (연구 설비들이 가득한 곳으로 향합니다.)

최재석:뭔가, 이 곳 안 좋은 기분이 들긴 한데, 노트에 실험목적이 적혀 있더라고? 그래서 봤더니 신을 탄생시키기 위한 실험을 했나봐.

정은창:……내 예상이 맞은 건가..? (기분나쁜 표정으로 돌을 집어옵니다.) 너무 자세히 보지 마. 기분 나쁘게 생겼어.

주정재:뭐, 여기 사이비 종교... 그런 곳이라도 되는 거야? 에이씨, 진짜 잘못걸렸네.... (혀 차고.) 일단 그 돌도 챙기자고.

정은창:그래. 아…, 뭐 담아둘 곳 없나? 이거 장갑 낀 채로 계속 들고 다녀?

주정재:...장갑 안에 담으면 안 되나?

유상일:뒤집어서 들고다니면 되지 않을까?

정은창:…너 천재냐? 그래. (장갑 안에 돌 담고 의기양양하게 섭니다.) 이제 여기도 끝인가?

최재석:그런 것 같은데, 노트에 열쇠도 있더라. (자료실 열쇠 들며)

유상일:잘 됐네. 바로 자료실로 가자.

정은창:진작에 말했어야지…, 그래. 가자. 이번엔.. 다른 사람이 앞장서. 난 좀 빠질래.

자료실로 바로 이동하나요?

주정재:그래... 자료실로 가자. (이동합니다.)

유상일:(졸졸 따라감)

최재석:(자료실로 이동합시다)

정은창:…잠시만, 난 창문 한 번만 더 보고 가도 돼?

기분이 이상해서.

최재석:괜찮겠냐?

유상일:으음...... 괜찮겠어?

정은창:어차피 이미 봤는데. 뭐 달라진 건 없나 해서. …안 보고 가기엔 좀 신경쓰이잖아.

유상일:그래, 그럼. 보고 와.

정은창:(창문 다가가서 다시 뚫어질 듯 쳐다봅니다. 뭐 없어? 진짜?)

에휴… 야, 아무것도 없어. 진짜 완전 無야, 無. 차라리 안 보이는 거라면 그러려니 쳐도, 아무것도 없어.

유상일:(흠...) 그럼 선택지는 하나네. 자료실로 가서 더 찾아보고 나오자.

정은창:그래. 누가 나설래?

주정재:아예 아무 것도 없는 건 또 무슨 소리야. ...우린 대체 어디에 있는 건데? (불길한 생각이 나지만 떨쳐내고 자료실 간다.) 최재석, 문 따봐.

정은창:……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알면 이미 나가고도 남았지.

(최재석 바라봄...)

최재석:그리 썩 좋은 곳은 아니라는 것만 말하고 싶다 야. ( 자료실 열쇠를 들고 문을 엽니다.)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온 사방에는 책장들이 가득하고 가운데에는 서로 맞대고 있는 두 개의 책상이 보입니다.

이곳 또한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것처럼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

정은창:여기가 자료실이랬지? ......음. 난 오른쪽 책상 볼게. (다가갑니다.)

유상일:이야, 책 많네. 이걸 언제 다 살펴보냐... 이쪽은 내가 볼게. (책상을 휙 지나쳐서 책장으로 다가갔다.)

정은창: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 시크릿이었나...?)

유상일 관찰 or 자료조사 판정

유상일: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재석:그럼,,, 나는 왼쪽 책상 보면 되나? (왼쪽 책상으로 향했습니다.)

(From 천잰데? (GM)): 책장 사이에서 그나마 가장 최근에 사용된 듯한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정은창:......이건 그냥 집어도 되나? (회색빛 돌이 담긴 장갑으로 툭툭 쳐봅니다.)

(From 천잰데? (GM)): 얇은 책이라 읽는 것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From 천잰데? (GM)): 종이를 획득합니다.

주정재:(다들 조사하는 거 봄...) 보다가 막히면 말해라... (두리번거리다가.) 또 돌 발견했냐? 집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막 놓여져 있는 거 봐서는.

최재석:(노트를 발견했다. 읽어보자.)

정은창:그래? 음... 난 뭐 맨날 돌멩이만발견해. (에메랄드빛 납작한 초록색 돌 집어듭니다.)

유상일:여기에 주문 같은 게 적혀 있어. 우리 그동안 찾아낸 게 뭐였지? 빨간색 돌이랑, 아까 얻은 돌이랑...

정은창:회색 돌, 초록색 돌. 난 이 두 개 갖고 있어.

유상일:(정은창이 찾아낸 돌 쳐다봄) ...에메랄드랑. 그것들이 주문에 필요한 재료인 것 같아.

최재석: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정은창:......누구 마력 있는 사람? 쟨 멘탈 깨지네.

주정재:돌덩이들만 잔뜩 있네. ...이상한 주문에 필요한 거라면 잘 모셔둬야겠어.

최재석: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 ...

유상일:(저런...)

정은창:그러게. 회색 돌 때문에 둘 다 장갑에 넣기도 뭐하고... 아... 야, 실패한 거 나 줘봐. 볼게.

(머쓱...) 아니, 안 주려면 말고...

최재석:어... 잠시만?

주정재:(머쓱타드 정은창...) 뭐 봤냐, 최재석?

최재석: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은창:(언젯적 머쓱타드야;;) 그나저나 유상일이 발견한 건 그게 끝인가?

유상일:으응, 그런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까 한 번 더 볼까? (다시 책장을 살펴보았다.)

최재석:... ...

(From 천잰데? (GM)): 책장은 아까 보았던 대로 먼지 쌓인 책들이 가득합니다.

최재석:뭔가 알아낸 것 같은데.

정은창:뭔데?

최재석, 지능 판정.

최재석: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이 곳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어.

주정재:아, 진짜냐? 드디어 나갈 수 있는 거냐고... 그 방법이 뭔데 그래?

최재석:우리 다 둘러보면서 돌 같은거 보였지?

유상일:그랬지.

주정재:그래, 보였지.

정은창:난 갖고있지.

최재석:우리는 괴물의 소화기관의 중간쯤에 갇힌 상태야.

아까 발견한 돌로 괴물을 헛구역질을 하도록 해야만 해.

주정재:....그래, 그래서 그 방법이 주문인 거고?

최재석:주문은 아니지만, 확실한건 우리는 한 사람은 희생당한다는 거지.

정은창:...잠시만 뭐? 나만 이상하다고 느껴?

아니 괴물의 소화기관은 뭐고, 또 희생은 뭔데?

유상일:...뭐? 희생? (말문이 막힌 듯 입을 다물었다.)

전원, 지능 판정

최재석: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상일: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정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은창: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고 살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전원, 관찰 판정

정은창: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상일: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최재석: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정재: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상일.....)

정은창:(유상일 끝나고 안경 맞추러 가자......)

무의식중으로 공간을 살펴보는데,

어떤 책장 하나가 이상하게 몇 센치 정도 떠올라 있습니다.

정은창:...뭐야, 저거? (다가가 살펴봅니다.)

주정재:...? 뭔 책장이 이상하게 떠 있는데?

최재석:? 왜 저 책장만 떠 있어?

셋은 책장 아래를 살펴봅니다.

무언가 쪽지 하나가 붙어 있습니다.

정은창:..침대? 아까 그 생활실이었나... 거기 있는 건가?

최재석:침대 메트리스 아래...생활실에 침대 2개 있었지?

유상일:뭐라고 써져 있는데? (혼자만 상황파악 못하는 1인...)

주정재:이곳에서 다 함께 나가고 싶은 자를 위해 책 하나를 침대 매트리스에 숨겨뒀다고 하네.

정은창:정리 깔끔하네.

주정재:...그리고 대가 없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고.

유상일:대가라...... 일단 생활실로 가보자.

정은창:아무튼, 이제 볼 곳도 다 봤으니 생활실로... 그래, 내말이 그거였어.

...잠시만 근데 저 반대쪽 문은? 한 번만 보고 가면 안 되나? 나 혼자라도 볼게.

최재석:...

넌 정신도 지금 긴가민가 하면서 뭘 또 갈려고 그러냐? 내가 갈테니까. 셋이서 생활실 가.

반대쪽 문을 살펴보나요?

정은창:난 볼래. 갈 거면 같이 가. (다가갑니다.)

주정재:아니, 움직일 거면 다 같이 움직여야지. ... 그래. (투덜거림...)

유상일:넌 어쩔래? (주정재 흘긋...) 나도 같이 봐.

다같이 살펴보나요?

최재석:(다 몰려드네, 그래 다 같이 봅시다.)

정은창:그런 것 같지 아무래도...? 그래, 볼 거면 다같이 봐.

주정재:... (같이 봄...)

문 위쪽에는 크게 EXIT 라고 쓰여 있습니다.

전원, 지능 판정

최재석: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정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상일: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정은창: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문을 열기에는 왠지 꺼림직하고 불길한 기운이 뿜어져나와 여러분의 온 몸의 세포와,

존재로서의 자아 하나하나가 이 문을 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상일:...생활실로 가자. 여긴 아닌 것 같아.

정은창:......(움칫, 몸을 떨며 살짝 뒤로 빠지려다, 겨우 몸을 다잡습니다.) 그래. 아직 열기는... 일러. 다른 뭐 볼 건 없는 것 같지?

주정재:.... 여기는 정말 열면 안되겠네. 빨리 생활실로 가자. 방법이 적혀있다 했으니까. (생활실 가서 침대 매트리스 살핍니다.)

정은창:(따라서 살핍니다...)

주정재:(같이 보자 다들 모여...)

들춰보면...

얼핏 봐서는 알 수 없도록 숨겨져 있습니다.

낡고 퀴퀴한 책을 발견합니다.

정은창:(...? 주워들고 펼처봅니다.)

......잠, 잠시만. 이거 다같이 본 거지?

나만 보는 거 아니지?

주정재:(옆에서 같이 봄...) ...그래, 보고 있었어.

유상일:그런데 이거, (잠시 침묵.) ...이래도 되는 거야? 살아있는 사람의 혼을 끌어온다는 거......

정은창:...에이씨, 지정할 수 있으면 형님이라도 데려오거나 말단 하나라도 데려오는 건데. (괜찮은 척 툭 뱉어보지만, 목소리가 살짝 떨립니다.)

최재석:...

유상일:게다가, 주변인이 끌려오는 경우가 많다는 건...... (불현듯 머리를 스치는 이름에 말끝을 흐렸다.)

주정재:....그렇다고 우리들 중에서 죽어? 우리 중에서 희생할 사람 있나? (괜히 퉁명스럽게 이야기 한다.)

주문 외우는 사람이랑 인연 있는 사람이 끌려온다고 하잖아. ....유상일, 너는 빠지는 게 좋겠다.

정은창:......그래, 유상일 넌 빠져. 나는... .......(순간 갈색 머리가 정신을 헤집고 갑니다.) ...아니다, 나도 안될 것 같아.

...잠시만, 같은 이유면 넷 다 안 되지.

소중한 사람이 없는 자가 어디 있겠어.

주정재:...이거, 운빨이야. 써 있는 거 안 보이냐. (책 가리키고) 정확하게 지정하는 방법 없다잖아.

정은창:그러니까 문제지, 이 멍청아. 생각을 좀 해봐. 만약 그렇게 해서 나갔는데 소중한 사람이 희생된 거라면? 나머지 셋이라고 괜찮겠냐?

유상일:만약 운 좋게 스쳐지나갔던 사람이나 재수없게 생각했던 사람이 걸리면 괜찮겠지만... ... (잠깐만,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해도, 그게 정말 괜찮은 게 맞나? 이게 살인과 다를 게 있나? ...) ... ...

주정재:그럼 정은창, 네가 희생하던가! (입술 잘근..) 방법이 없잖아, 방법이.

정은창:...나도 내가 희생할까 하긴 했는데... 주정재, 넌 알잖아. (머뭇거리다...) ...촬영장, 스탭, 그중에도......

주정재:...... (말이 없다가..) 나는 살아나가는 제 제일 중요해. 적어도 난 희생 같은 거 안 할거니까, 너네가 알아서 희생하던가.

(살아가가는 게... 입니다.....)

정은창:그래, 딱히 뭐 니가 잘못됐다곤 생각 안 해. 오히려 그게 정상 아닌가? ...아무튼. 그래서, 이거 천년 만년 고민할 거야?

골라야지. 지인 랜덤뽑기로 희생시키든지, 아니면 우리 넷... 아니, 셋 중 하나가 희생하든지.

유상일: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정은창을 쳐다보았다. 주변인이라고 해봐야 손에 꼽을 정도인데. 나는 그렇게 못 해.) ...내가 주문을 외울 바엔, 차라리 내가 희생할게. 그게 나아.

최재석:딸이 있는 녀석이 희생해봤자 무슨 득이 있다고 그래. 가족을 소중히 해야지! 아냐?

정은창:...야, 유상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니가 희생하면? 아, ... ...널 기다리겠다고 약속한 사람은? 그런 소중한 약속을 쉽게 져버릴 생각이야? 정신 차려라.

유상일:그치만, 혹시라도 아연이가... (초조한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아연이가 잘못되면 어떡해? 인연이 있는 사람들 중에 끌려오는 경우가 많다잖아... 만에 하나 그게 아연이가 되면...

최재석:늬들 말이다, 가족을 잘 챙기면서 살아가라고. 애 혼자 남기고 싶진 않잖아? 차라리... 내가 하마. 희생이라는거. 오히려 그게 더 낫지 않을까 싶고.

정은창:그럴 바엔 차라리 내가 할게. 아니, 나야말로 주변에 관계도 없고, ...그래, 관계도 없고, 직업도, 가족도 없어. 최재석 너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난, 삶을 단 한가지 목표로 살았었어. 근데... 한 번 비슷하게 무너지고 나니까 좀 알겠더라. 내가 할게.

최재석:주변 관계가 왜 없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인마! 넌 관계도 좋다? 그리고 네가 희생하는건 난 못 본다. 내가 희생하는 걸로 할테니. 다른 소리 안 하는걸로. 알겠냐?

주정재:....아오, 씨. 진짜 복잡하게 돌아가네! (머리 헤집고..) 됐다, 너네 다 뭔 인연이 있어서 아무 것도 못하겠지? 야야, 다 꺼져. 내가 그 희생이라는 거 한다. (입술 꾹...)

난, 써져 있는 게 진짜라고 믿지도 않아. 게다가 인연 같은 것도, 얼마 없어. (마음대로 성큼 반대쪽 문 가서 문고리 잡음) 어차피 이거 다 꿈이고, 난 살아서 나가게 될 테니까, 빨리 주문이나 외워라. 더 지체하면 진짜 빡돌 것 같으니까!

정은창:어, 야야! 주정재! 너, 진, ...심이야? (약간 걱정하면서도 아까 그 주문을 떠올리곤 제 손의 재료들을 바라봅니다.)

유상일:너...... (반사적으로 그를 말리려다가 아연이를 생각하고 입을 다물었다. 이기적인 생각이었지만, 아연이와 자신이 동시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몰랐다. 그의 말마따나 전부 거짓말일지도 모르고.)

주정재:이거 다 개뻥일 게 분명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된다고 생각해? 그냥 겁주려고 적어둔 거겠지. 다들 안 속고 살았나봐, 엉? (투덜투덜...) 빨리 해라. 이딴 곳 진짜 나가고 싶으니까.

유상일:(불길한 기분을 애써 제쳐두고) ......문이라는 건, 아까 있던 문 얘기하는 거 맞겠지?

거기에 지금까지 모은 걸 붙여두고 주문을 외우면 되는 것 같아.

정은창:(다들 안 속고 살았나가 맞는 말인가?) ...알겠어, 그... 이거 주문은 어떻게 외우는 거지? (중얼거리며 나아가 문에 현자의 돌 두 개를 붙이곤, 유상일을 돌아봅니다.) 너 그 빨간 돌은?

유상일:아까 챙겼지. (주섬주섬...) 여기.

주정재:(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헷갈리는데.....) (안 속고 살았으니까 지금 쉽게 속는다는 뜻으로 말하긴 했어...)

정은창:(......그렇지? 아, 괜히 헷갈리게 있어보이는 말이나 하고 난리야.)

(유상일에게서 돌 받아들고 나머지 하나 붙입니다.) ...이거 읽을 줄 아는 사람? 그냥 대충 읽으면 되나?

유상일:아마... 그렇지 않을까? 외우는 건 누가 해야 하는 거지?

정은창:......내가 할게. 대충 내가 가장 가까이 있기도 하고.

주정재:(...) 그래, 빨리 외워. 손 저리다.

정은창:(대충 주문을 외워봅니다..)

주정재:기분 잡쳐서 진짜... 돌아가면 술이나 마셔야겠다. (투덜..)

반대쪽 문을 주정재가 잡고 있는 동안,

모두 문에 돌을 가져다대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들어온 쪽의 문이 열립니다.

우리는 그곳에 집어 삼켜지듯 밖으로 나옵니다.

눈을 뜨니 여러분이 원래 파자마 파티를 하던 방입니다.

우리가 떠난 후로 시간이 크게 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희생되어야 나갈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돌아왔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존재를 잡아먹혀 우리 기억속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사라진 누군가를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즐겁게 파자마 파티를 이어갑니다!

Happy Ending.전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 이거 누구 집이더라?:저기요

집주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레 집주인이 없는뎁쇼

???: 이거 누구 집이더라?:집주인이없잖아

수고하셨습니다~ (GM):이거

생환한 이들의 보상 : 파티를 계속하며 이성 1d5 회복

???: 이거 누구 집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GM):엔딩후에

양시, 넌 잘 할거야! 이 최재석이가 보증한다!:?

수고하셨습니다~ (GM):생존한 사람들의

???: 이거 누구 집이더라?:네네네

희생한 주정재 로스트

수고하셨습니다~ (GM):집에 돌아오는 거라고 알고 잇어요

아니면 그렇게 기억하게 된다던가

???: 이거 누구 집이더라?:아 개웃겨 띄엄띄엄 주황글씨

아직 안끝났는데... (GM):아직 말 다 안끝낫는데,,, ...

(지문.. 더듬...)

집주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한 플레이어들

수고하셨습니다~ (GM):ㅋㅋㅋㅋㅋㅠㅠㅠ

아직 안끝났는데... (GM):ㅠㅠ...

수고하셨습니다~ (GM):결국 주정재는

양시, 넌 잘 할거야! 이 최재석이가 보증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GM):그냥 기억속이나 세상에서 존재가

집주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집주인이 없는게너무웃겨

수고하셨습니다~ (GM):사라지게 되는 그런 엔딩

정은창:야 얘들아 빠져봐 안 끝났대잖아

주정재:이젠 끝났걸랑?

아직 안끝났는데... (GM):이제 모두

보상을

돌려보아요~

주정재:안 끝났네

정은창:보상...

주정재:난 로스트 당해서 안 굴려도 된다~

정은창:1

아니

주정재:ㅋㅋ

[상일은창] CHEERS!!! (0)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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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조] 파자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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